- IRIS²는 유럽연합 (EU) 이 추진하는 다중궤도 위성통신 인프라로, 정식 명칭은 'Infrastructure for Resilience, Interconnectivity and Security by Satellite'입니다.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SpaceRISE 컨소시엄(SES, Eutelsat, Hispasat) 이 주도하며, 2026 년 8 월 7 일 구현 단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전체 348 기 위성(LEO 330 기 + MEO 18 기) 으로 구성되며, 기존 290 기 계획에서 66 기 확대되었습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계기로 위성통신이 국가안보 인프라로 부상하면서, 유럽의 디지털 주권과 전략적 자율성 확보를 위해 추진됩니다.
- 현재 위성 제작 및 지상 인프라 구축이 본격 착수된 상태입니다.
- 첫 위성 발사는 2029 년 목표, 초기 서비스는 2030 년 목표입니다.
- 2026 년 8 월 31 일 독일 OHB 가 약 10 억 유로 규모의 MEO 위성 18 기 제작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1. IRIS²란 무엇인가?
1) 정식 명칭과 의미
IRIS²는 'Infrastructure for Resilience, Interconnectivity and Security by Satellite'의 약자입니다. 한국어로 직역하면 '위성을 통한 복원력, 상호연결성 및 보안을 위한 인프라'가 됩니다.

2) 사업의 목적
IRIS²의 핵심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럽 정부·군·안보기관에 암호화된 보안 통신 제공
- 재난·긴급상황에서 지상 통신망이 마비될 때 대체 통신수단 확보
- 원격지역·해상·북극 등 통신 사각지대 커버리지 확대
- 민간 기업과 일반 시민에도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제공 (2 차적 목적)
3) 유럽연합 우주전략에서의 위치
IRIS²는 유럽연합의 우주전략 (EU Space Strategy for Security and Defence)의 핵심 사업입니다. 이는 단순한 통신 인프라를 넘어, 유럽의 디지털 주권 (Digital Sovereignty)과 전략적 자율성 (Strategic Autonomy)을 확보하는 수단입니다.
4) 정부·군·재난·긴급통신에서의 활용
- 군사작전: 전장에서 재밍 (전파방해) 에 강한 암호화 통신
- 국경수비대: 국경 감시 및 순찰 통신
- 외교공관: 유럽 외교관의 보안 통신
- 재난대응: 지진, 홍수 등으로 지상망이 끊긴 지역 통신
- 해상·항공: 선박 및 항공기 통신
5) 민간 통신망과의 연계 가능성
IRIS²는 민간 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하지만, Starlink 와 같은 대규모 소비자 대상 서비스보다는 정부·기업용 보안통신이 우선입니다. 다만, 통신 사각지대 주민이나 선박·항공기 이용자에게는 민간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6) 유럽의 디지털 주권과 전략적 자율성
현재 유럽은 위기상황에서 미국 SpaceX 의 Starlink 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Starlink 가 결정적 역할을 했지만, 이는 미국 기업의 정책에 따라 언제든지 중단될 수 있는 취약점입니다. IRIS²는 이러한 의존성을 탈피하고, 유럽이 자체적으로 통신 인프라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왜 유럽은 IRIS²를 추진하는가?
1) 위성통신 주권
유럽이 미국 기업 등 해외 사업자의 위성통신망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 정책적 리스크: 미국 기업 CEO 의 정치적 성향이나 미국 정부의 압력에 따라 서비스 중단 가능
- 데이터 주권: 유럽 정부의 기밀 통신이 미국 서버를 경유할 경우 정보 유출 위험
- 비용 통제 불가: 독점적 지위를 가진 기업이 가격을 인상할 경우 대안 없음
- 전시 통제권: 전쟁 상황에서 미국 정부의 승인 없이는 통신 사용 제한 가능
2) 우주안보
우크라이나 전쟁은 위성통신이 군사·안보 분야에서 얼마나 중요한 인프라가 되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 Starlink 의 역할: 우크라이나군은 Starlink 를 통해 드론 조종, 포격 좌표 전송, 지휘통신을 수행
- 취약성 노출: 그러나 Starlink 는 민간 기업 소유이므로, 크림반도 공격 등 특정 작전에서는 서비스가 제한됨
- 교훈: 국가는 자국이 통제할 수 있는 보안 위성통신망을 보유해야 함
3) 재난·긴급통신
지상 통신망이 파괴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위성통신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 지진·홍수: 기지국 파괴 시 위성단말기로 구조대 통신 유지
- 산악·해상: 통신 사각지대에서 조난 신호 전송 및 구조 조정
- 전력 대란: 정전으로 지상망 마비 시 위성통신으로 정부 지휘계통 유지
- 테러·전쟁: 적의 전자전 공격으로 지상망 재밍 시 위성통신으로 대체
4) 유럽 우주산업 육성
IRIS²는 Airbus, Thales Alenia Space, OHB, Eutelsat, SES, Hispasat 등 유럽 기업과 산업 생태계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칩니다.
- 대규모 수주: 156 억 유로 (약 20 조원) 규모의 사업비로 유럽 우주기업에 일감 창출
- 기술 발전: LEO/MEO 위성 제작, 양자암호통신, 재밍 대응 기술 등 첨단 기술 개발 촉진
- 고용 창출: 수천 명의 엔지니어 및 기술자 고용 효과
- 생태계 조성: 위성 제작, 발사 서비스, 지상국 운영, 단말기 제조 등全产业链 (공급망) 활성화
- 글로벌 경쟁력: 미국·중국과의 우주 경쟁에서 유럽의 입지 강화
3. IRIS² 위성망의 구성
1) 2026 년 8 월 확정된 최신 계획
| 구분 | 내용 |
| 전체 위성 수 | 348 기 |
| 저궤도 (LEO) 위성 | 330 기 (고도 1,050~1,300km) |
| 중궤도 (MEO) 위성 | 18 기 (고도 약 8,000km) |
| 추가된 보안·방위 위성 | 66 기 LEO (기존 290 기 → 348 기, 정부용 보안통신 용량 60% 증가) |
| 운영 주체 | SpaceRISE 컨소시엄 (SES, Eutelsat, Hispasat) |
| 주요 산업 파트너 | Airbus, Thales Alenia Space, OHB, Aerospacelabs 등 |
| 지상 인프라 | 유럽 전역의 지상국, 게이트웨이, 네트워크 운영센터 |
| 주요 서비스 | 정부·군 보안통신, 재난통신, 해상·항공 통신, 민간 광대역 |
| 첫 발사 목표 | 2029 년 |
| 서비스 개시 목표 | 2030 년 (초기 서비스), 2032 년 (전체 Ku-band 운영), 2039 년 (Mil-Ka 방위 서비스) |
2) 기존 계획 vs 2026 년 8 월 확대 계획
| 항목 | 기존계획(2024년12월) | 2026년 8월 확대 계획 |
| 전체 위성 수 | 290 기 | 348 기 (+58 기) |
| LEO 위성 | 264 기 | 330 기 (+66 기) |
| MEO 위성 | 26 기 | 18 기 (일부 조정) |
| 정부용 보안통신 용량 | 기준 | EU 내 60% 증가, 글로벌 54% 증가 |
| 첫 발사 | 2030 년 목표 | 2029 년으로 앞당김 |
| 사업비 | 약 156 억 유로 | 약 180 억 유로 (확대분 반영) |
4. 2026 년 8 월 IRIS²가 중요한 이유
1) 2026 년 8 월 7 일 구현 협약 (Implementation Agreement) 체결
2026 년 8 월 7 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SpaceRISE 컨소시엄은 IRIS² 구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IRIS² 사업이 계획 단계에서 본격적인 구축 단계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합니다.
2) 기존 계획에서 어떻게 확대되었는지
- 66 기 LEO 위성 추가: 기존 290 기에서 348 기로 확대
- 정부용 보안통신 용량 60% 증가: EU 회원국과 EU 기관의 기밀 통신 능력 대폭 강화
- 첫 발사 일정 단축: 2030 년 → 2029 년으로 앞당김
3) 66 기의 추가 위성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 66 기는 전용 보안·방위 레이어로,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 재밍 (전파방해) 대응: 적의 전자전 공격에 강한 주파수 대역 사용
- 양자암호통신: 도청 불가능한 초보안 통신
- 군사작전 지원: NATO 및 EU 군의 작전통신
- 재난 시 우선통신: 정부·군 통신이 민간 통신보다 우선 사용
4) 전체 348 기 체계가 의미하는 것
348 기는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로서 충분한 규모입니다.
- Starlink(6,000 기 이상)보다는 작지만, 정부용 보안통신으로는 충분한 규모
- 다중궤도 (LEO+MEO)로 복원력 확보
- 유럽 전역 + 해외 영토 + 해상·북극 커버리지 확보
4) 방위·안보·재난 대응 능력 강화
- NATO 호환: NATO 군과 유럽군의 연합작전 통신
- 국경수비: 유럽 국경청 (Frontex) 의 국경 감시 통신
- 재난대응: EU 재난대응조정센터 (ERCC) 의 긴급통신
- 외교안보: 유럽 외교관의 기밀 통신
5) 위성 제작 및 지상 인프라 구축 착수
2026 년 8 월 협약으로 다음과 같은 작업이 시작됩니다.
- 위성 상세 설계: LEO/MEO 위성의 최종 설계
- 제작 계약: Airbus, Thales, OHB 등과의 위성 제작 계약
- 지상국 건설: 유럽 전역의 지상국 및 게이트웨이 구축
- 발사 서비스 계약: Arianespace, SpaceX 등과의 발사 계약
5. 2026 년 8 월 31 일 최신 소식 — OHB 약 10 억 유로 계약
1) 계약 개요
2026 년 8 월 31 일, 독일의 위성 제작사 OHB가 IRIS² 관련 약 10 억 유로 (약 1.2 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항목 | 내용 |
| 계약 규모 | 약 10 억 유로 (약 1.2 조원) |
| 위성 수 | 18 기 (MEO 위성) |
| MEO 위성의 역할 | 중궤도 (약 8,000km) 에서 광역 커버리지 및 보안통신 제공 |
| 계약 주체 | SES(유럽 위성운영사) 가 OHB 와 계약 |
| SpaceRISE 와 SES 의 역할 | SpaceRISE 컨소시엄의 일원인 SES 가 IRIS²의 MEO 위성 담당 |
2) MEO 위성의 역할
MEO(Medium Earth Orbit, 중궤도) 위성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고도: 약 8,000km (LEO 보다 높음, 정지궤도 보다 낮음)
- 장점: LEO 보다 적은 위성으로 광역 커버리지 확보, 지상국 접촉 시간 증가
- 용도: 정부·군 보안통신, 항법보정, 광역 백본 통신
- IRIS²에서: 18 기 MEO 위성은 IRIS²의 백본 (핵심骨干)으로, 유럽 전역과 해외 영토를 연결
6. IRIS²와 SpaceX Starlink 비교
| 항목 | IRIS 2 | Starlink |
| 추진 주체 | 유럽연합 (EU) + SpaceRISE 컨소시엄 (SES, Eutelsat, Hispasat) | SpaceX (민간 기업) |
| 주요 목적 | 정부·군 보안통신, 재난통신, 디지털 주권 확보 | 민간 광대역 인터넷 (전 세계 소비자 대상) |
| 위성 규모 | 348 기 (LEO 330 + MEO 18) | 6,000 기 이상 (현재 약 5,500 기 운용, 42,000 기 허가) |
| 궤도 | 다중궤도 (LEO 1,050~1,300km + MEO 8,000km) | LEO 중심 (340~1,200km) |
| 주요 이용자 | EU 정부·군·안보기관, 재난대응기관, 일부 민간 | 일반 소비자, 기업, 선박, 항공기 |
| 군사·안보 활용 | 핵심 목적 (양자암호, 재밍 대응, NATO 호환) | Starshield(군사용 별도 버전) 있으나, 민간 기업 소유 |
| 민간 인터넷 | 2 차적 목적 (통신 사각지대 중심) | 주력 사업 (전 세계 소비자 대상) |
| 지상 인프라 | 유럽 전역 지상국, 5G NTN 연계 | 전 세계 지상국, 자체 게이트웨이 |
| 서비스 시작 시점 | 2030 년 목표 (초기 서비스) | 2020 년 이미 서비스 개시 |
| 사업 모델 | 공공·정부 중심 (EU 예산 + 회원국 분담) | 민간 수익 모델 (구독료) |
| 강점 | 유럽 통제권, 보안성, 재난복원력, 디지털 주권 | 규모, 저지연, 글로벌 커버리지, 가격경쟁력 |
| 약점/과제 | 사업비 부담, 일정 지연 리스크, Starlink 대비 규모 열세 | 미국 기업 의존성, 전시 통제권 불확실, 데이터 주권 문제 |

7. IRIS²의 가장 큰 장점
1) 유럽의 위성통신 독립성 강화
미국 SpaceX 의 Starlink 에 대한 의존도를 탈피하여, 유럽이 자국 통제 하에 통신 인프라를 확보합니다. 이는 전시·위기상황에서 미국 기업의 정책에 좌우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2) 군·정부 보안통신 강화
양자암호, Mil-Ka band, 재밍 대응 기술로 도청·방해 불가능한 초보안 통신을 제공합니다. NATO 및 EU 군의 연합작전, 국경수비, 외교기밀 통신에 활용됩니다.
3) 재난·긴급통신 능력 강화
지진, 홍수, 전쟁 등으로 지상 통신망이 마비될 때 위성통신으로 정부 지휘계통과 구조대 통신을 유지합니다. EU 재난대응조정센터 (ERCC) 의 긴급통신망으로 작동합니다.
4) 유럽 우주산업 육성
156 억 유로 이상의 사업비로 Airbus, Thales, OHB 등 유럽 우주기업에 대규모 수주를 창출합니다. 수천 명의 고급 일자리와 기술 발전 효과를 가져옵니다.
5) 다중궤도 네트워크의 복원력
LEO 와 MEO 를 결합하여 한 궤도 위성에 문제 발생 시 다른 궤도로 우회 통신이 가능합니다. 348 기의 분산 배치로 일부 위성 손실 시에도 네트워크가 유지됩니다.
6) 원격지역 통신 확대
산악, 해상, 북극 등 통신 사각지대 주민과 선박·항공기에 인터넷을 제공합니다. 유럽의 해외 영토 (프랑스령 기아나 등) 도 포함됩니다.
7) 전략적 우주안보 능력 강화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을 반영하여, 전자전·사이버공격에 강한 위성통신망을 구축합니다. 이는 NATO 의 동유럽 방어 체계와도 연계됩니다.
8. 향후 추진 일정
1) 공식 확인된 일정 (2026 년 8 월 기준)
| 연도 | 주요 일정 |
| 2026 년 | → 구현 단계 진입 (8 월 7 일 협약 체결) → 위성·지상 시스템 상세 설계 → 제작 계약 추진 (OHB 18 기 MEO 계약 체결) |
| 2027~2028 년 | → 위성 제작 및 시험 (LEO 330 기 + MEO 18 기) → 지상 인프라 구축 (유럽 전역 지상국) → 발사 서비스 준비 (Ariane 6, Vega-C 등) |
| 2029 년 | → 첫 IRIS² 위성 발사 목표 → 초기 서비스 단계 (일부 정부용) |
| 2030 년 | →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 목표 (Ku-band) → EU 정부·군·재난기관 서비스 시작 |
| 2032 년 | → 전체 Ku-band 서비스 운영 목표 |
| 2039 년 | → Mil-Ka 방위 서비스 완전 운영 목표 |
단, 2029 년 이후 일정은 '목표' 또는 '예정'이며,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IRIS²는 유럽연합이 추진하는 다중궤도 위성통신망으로, 348 기 위성을 통해 유럽의 정부·군·재난 통신을 확보하는 사업입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위성통신이 국가안보 인프라로 부상한 데 따른 조치이며, 미국 Starlink 에 대한 의존도를 탈피하려는 전략적 선택입니다. 2026 년 8 월 구현 협약으로 본격적인 구축 단계에 들어섰으며, 2029 년 첫 발사, 2030 년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IRIS²의 핵심은 단순히 유럽판 Starlink 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유럽이 위성통신이라는 전략 인프라를 스스로 확보하려는 데 있습니다.
'우주와 위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일본 SAR 위성 ‘StriX’ 발사 — 지구관측 위성 시장 확대가 현실화 (0) | 2026.09.02 |
|---|---|
| 유럽, SpaceX 의존 탈피한다…ESA, 민간 로켓 3 사에 5 억 4 천만 유로 투자 (0) | 2026.09.01 |
| 누리호 5차, 10월 7일 발사 (0) | 2026.08.30 |
| Ariane 6 첫 정지궤도 임무 성공! MTG-I2 기상위성으로 유럽 날씨 예보가 바뀐다 (0) | 2026.08.28 |
| 허블보다 100배 넓게 본다! NASA 로만 우주망원경 8월 30일 발사 초읽기 (0) | 2026.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