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6 년 8 월 20 일 (미국 동부시간), 미국의 소형위성 발사 전문 기업 Rocket Lab이 뉴질랜드 마히아 반도 발사장에서 Electron 로켓을 이용해 일본 기업 iQPS의 SAR 위성 QPS-SAR-18 (SUSANOO-II)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렸다.
이는 Rocket Lab 이 iQPS 를 위해 수행한 9 번째 전용 발사이며, Electron 로켓의 통산 93 번째 비행, 2026 년 들어 14 번째 발사다.
Rocket Lab 은 어떤 회사인가?
Rocket Lab 은 2006 년 설립된 미국·뉴질랜드 기반의 우주기업으로, 소형위성 전용 발사 서비스와 위성 시스템 (버스, 부품, 지상국 솔루션 등)을 함께 제공하는 'end-to-end' 우주기업이다.
- Electron: 소형위성 전용 2 단 액체로켓 (탄소복합재, 3D 프린팅 Rutherford 엔진 사용)
- Neutron: 중형 재사용 로켓 개발 중 (2026 년 4 분기 첫 발사 목표, 1 단 재사용·페어링 일체형)
Electron 로켓은 어떤 발사체인가?
- 전체 길이: 약 18m (59 피트)
- 1 단 엔진: 9 개의 Rutherford 엔진 (3D 프린팅, 전기펌프 구동)
- 특징: 소형위성에 전용 발사 (dedicated ride) 제공, 빠른 발사 준비, 높은 발사 빈도 (2026 년만 14 회 이상)

이번에 발사된 일본 SAR 위성은 무엇인가?
- QPS-SAR-18 (SUSANOO-II): iQPS 가 운용하는 상업용 SAR 위성 9 호기
- SAR (Synthetic Aperture Radar): 전파를 이용해 지표면을 관측하는 레이더 위성. 구름·야간에도 관측 가능space+2
- 해상도: 약 46cm 급 고해상도 SAR 영상 제공

왜 일본 기업이 SAR 위성군을 구축하려 하는가?
iQPS 는 재난·재해 대응, 농업·인프라 모니터링, 국방·안보, 금융·물류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준실시간 지구정보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 24 기 (2028 년 5 월) → 36 기 (2030 년) 위성군 완비 시, 전 세계 특정 지역을 평균 10 분 간격으로 관측 가능
- 이는 "단일 위성 → 위성군 (constellation) → 고빈도·실시간 서비스"라는 상업용 지구관측 시장의 핵심 흐름을 반영
이번 발사가 상업용 지구관측 시장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가?
- SAR 시장 급성장: 상업용 지구관측에서 SAR 은 연평균 17.2% 성장, 가장 빠른 성장 분야
- iQPS 의 9 기 달성: 2026 년 현재 9 기 운용 중이며, 2028 년 24 기, 2030 년 36 기로 확장 예정
- 발사 파트너십: Rocket Lab 과의 장기 계약 (최소 15 기 이상 발사) 을 통해 안정적·고빈도 발사 확보
2. 한눈에 보는 발사 정보
| 항목 | 내용 |
| 발사 날짜 | 2026 년 8 월 20 일 (미국 동부시간), 8 월 21 일 (뉴질랜드 현지시간) |
| 발사 시간 | 09:04 EDT (13:04 UTC / 01:04 NZST 8 월 21 일) |
| 발사 장소 | Rocket Lab Launch Complex 1, 마히아 반도, 뉴질랜드 |
| 발사체 | Electron (일렉트론) |
| 발사체 제작사 | Rocket Lab (로켓랩) |
| 위성 이름 | QPS-SAR-18 (애칭: SUSANOO-II / 스사노오 -II) |
| 위성 운영기관 | iQPS (Institute for Q-shu Pioneers of Space, Inc.) |
| 위성 종류 | SAR (Synthetic Aperture Radar, 합성개구레이더) 위성 |
| 주요 임무 | 고해상도·준실시간 지구관측 (구름·야간 관측 가능) |
| 목표 궤도 | 575km 원형 저궤도 (LEO), 경사 42 도 |
| 향후 위성군 구축 계획 | 2028 년 5 월까지 24 기, 2030 년까지 36 기 constellation 구축 예정 |
3. 발사 과정 (시간 순서)
- 발사 준비
- 발사체: Electron
- 발사장: Rocket Lab Launch Complex 1, 뉴질랜드 마히아 반도
- 발사 시각: 2026 년 8 월 20 일 09:04 EDT (13:04 UTC / 8 월 21 일 01:04 NZST)
- 1 단 비행
- 9 개의 Rutherford 엔진 점화
- 이륙 후 약 2.5 분 뒤 1 단 엔진 연소 종료 (MECO)
- 1 단 분리 및 2 단 비행
- 1 단 분리 직후 2 단 엔진 점화
- 2 단 엔진은 약 6.5 분간 연소
- Kick Stage (상단 킥 스테이지) 비행
- 2 단 분리 후 Kick Stage 가 위성을 탑재한 채 약 40 분간 궤도 상에서 비행 (coast phase)
- 궤도 원형화 및 위성 분리
- Kick Stage 가 마지막 연소로 궤도를 원형화
- 이륙 후 약 50 분 뒤, 575km 고도에서 QPS-SAR-18 (SUSANOO-II) 분리 성공
- 목표 궤도 진입
- 575km 원형 저궤도 (LEO), 경사 42 도
- 위성 초기 운용
- 위성 상태: 궤도 진입 성공 확인
- 지상국 통신·초기 점검 진행 중 (상세 초기 운용 현황은 공식 발표 전)
4. SAR 위성 기술 설명
SAR(Synthetic Aperture Radar) 이란?
SAR 은 전파 (마이크로파) 를 지표면에 쏘고 반사된 신호를 받아 영상으로 만드는 레이더 위성이다.
- 광학위성 : 가시광·적외선 등을 이용해 사진을 찍지만, 구름·야간에는 관측 불가
- SAR 위성 : 전파를 사용하므로 구름·비·연기·야간에도 관측 가능

광학위성 vs SAR 위성 비교
| 구분 | 광학위성 | SAR 위성 |
| 관측 방식 | 가시광·적외선 등 빛을 이용해 촬영 | 전파 (마이크로파) 를 쏘고 반사파로 영상 생성 |
| 야간 관측 | 불가 (빛 필요) | 가능 (전파 사용) |
| 구름 영향 | 구름·비·연기에 취약 | 구름·비·연기 영향 거의 없음 |
| 주요 장점 | 고해상도 컬러 영상, 직관적 해석 | 전천후·전시간 관측, 지표 변화 감지 우수 |
| 주요 활용 분야 | 지도 제작, 도시 계획, 농업 모니터링 (맑은 날) | 재난·재해, 국방·안보, 해양·선박, 인프라 감시 |
SAR 위성의 주요 활용 분야
- 재난·재해: 홍수·산사태·지진 피해 지역을 구름·야간에도 신속 관측
- 홍수: 침수 범위·수위 변화 추적
- 산사태: 토사 이동·경사지 변화 감지
- 산림: 벌채·산림 건강 상태 모니터링
- 농업: 작물 생장·토양 수분 분석
- 해양: 해류·해빙·기름 유출 감시
- 선박 추적: 불법 어로·밀수 선박 탐지
- 국방·안보: 군사 시설·국경 감시, 야간 작전 지원
5. 일본 위성 운영사 (iQPS) 의 사업 전략
현재 위성 개발 및 발사 현황
- 2026 년 8 월 기준: 상업용 SAR 위성 9 기 운용 중
- Rocket Lab 과의 계약: 최소 15 기 이상 발사 계약 (2026 년 7 월 30 일 3 기 추가 계약)

목표 위성 수 및 위성군 구축 계획
| 시기 | 목표 위성수 | 비고 |
| 2026 년 8 월 | 9 기 (운용 중) | |
| 2028 년 5 월 | 24 기 | |
| 2030 년 | 36 기 |
- 36 기 완비 시: 전 세계 특정 지역을 평균 10 분 간격으로 관측 가능 (Near Real-Time Service)
관측 빈도 향상 전략
- 다중 궤도면 (orbital planes)에 위성 분산 배치
- 고빈도 발사: Rocket Lab 과의 장기 계약을 통해 연 2~3 회 이상 발사 지속
- 데이터 처리 자동화: AI 기반 영상 분석으로 관측→서비스 시간 단축
데이터 판매 및 서비스 모델
- B2B·B2G 중심: 정부 (재난·국방), 보험·금융, 물류·인프라, 농업 기업 등
- 구독형 서비스: 특정 지역 정기 관측 패키지
- 이벤트 기반 서비스: 재난 발생 시 긴급 관측·분석 리포트 제공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 일본 내: Synspective 와 함께 일본 SAR 양대 기업
- 글로벌: ICEYE(핀란드), Capella Space(미국), Umbra(미국) 등과 경쟁
- 차별점: 10 분 간격 고빈도 관측,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 밀착 지원, Rocket Lab 과의 안정적 발사 파트너십
6. 이번 발사가 주는 시사점
- 일본 상업 SAR 위성 9 기 달성
- iQPS 는 2026 년 현재 9 기 SAR 위성을 운용 중이며, 2028 년 24 기, 2030 년 36 기로 확장 예정
- 왜 중요한가: 단일 위성이 아닌 위성군 (constellation)을 통한 고빈도 관측 시대가 본격화됨
- SAR 시장의 급성장 반영
- 상업용 지구관측에서 SAR 은 연평균 17.2% 성장, 가장 빠른 성장 분야
- 왜 중요한가: 구름·야간 관측 가능 SAR 이 재난·국방·인프라 등 핵심 수요를 흡수
- Rocket Lab 의 고빈도 발사 역량 입증
- 2026 년만 14 회 발사, iQPS 전용 9 회 발사 성공
- 왜 중요한가: 소형위성 시대에는 발사 빈도·유연성이 경쟁력의 핵심
- 10 분 간격 Near Real-Time 서비스 목표
- 36 기 완비 시 전 세계 특정 지역을 평균 10 분 간격 관측 가능
- 왜 중요한가: "관측 데이터"가 아닌 "실시간 지구정보 서비스" 경쟁으로 전환
- 한국 우주산업에 대한 경고와 기회
- 한국은 아리랑 5 호 (SAR) 단일 위성 수준, 위성군·상업 서비스 부족
- 왜 중요한가: 한국도 민간 주도 SAR 위성군 + AI 서비스로 전환하지 않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뒤처질 수 있음
이번 Rocket Lab 의 일본 SAR 위성 발사는 지구관측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한 대형 위성 한두 기로 지구를 관측했다. 하지만 이제는 수십 기의 소형 SAR 위성을 위성군 (constellation) 으로 운용하여, 구름·야간에도 상관없이 하루에 수십 번 지구를 촬영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iQPS 는 2030 년까지 36 기 SAR 위성을 쏘아올려 전 세계 특정 지역을 평균 10 분 간격으로 관측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재난 발생 시 몇 시간 뒤에 영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몇 분 만에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앞으로의 지구관측 경쟁은 얼마나 많은 위성을 운용하고 얼마나 자주 지구를 관측하며 얼마나 빠르게 데이터를 서비스로 전환하느냐의 경쟁이다.
한국도 아리랑 5 호 (SAR) 같은 단일 위성을 넘어, 민간 주도의 소형 SAR 위성군과 AI 기반 분석 서비스를 구축하지 않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 이번 일본·Rocket Lab 의 발사는 한국 우주산업에 경고이자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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