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와 위성

구글, 산불 감시 '파이어샛' 위성 3개 궤도진입 성공, 50개 목표

hsddunk 2025. 3. 19. 21:45

구글의 산불을 감지하고 추적하기 위해 설계된 대규모 위선군의 일부인 첫 번째 파이어샛(FireSat) 위성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 

 

구글 리서치(Google Research)는 소방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파이어샛(FireSat)'이라는 혁신적인 산불 감시 시스템을 개발했다. 파이어샛은 5 제곱 미터(5x5m)에 해당하는 작은 교실 크기 정도의 초기 산불까지 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특수 위성 네트워크다. 이를 통해 소방 당국은 전 세계 산불 발생 지역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20분마다 업데이트 받아, 대형 산불로 번지기 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FireSat is the first satellite constellation to focus on early detection in high resolution imagery.

위성은 작은 화재까지 식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위성군 중 50개 이상이 배치될 계획의 첫 단계다. 초기 단계의 발사에서는 단 3개의 위성만 포함됐다. 50개 위성군은 지구 표면의 거의 모든 지역을 관찰할 수 있다.

FireSat imagery

 

첫 번째 위성은 미국 스타트업 뮤온 스페이스(Muon Space)에 의해 제작되었고, 지난 3월 14일 캘리포니아 공항 반덴베르크 스페이스 포스 베이스에서 스페이스X의 트랜스포터-13(Transporter 13) 미션과 함께 발사되었다

 

Falcon 9 Block 5 ❘ Transporter 13 발사 장면

 

해당 위성의 센서는 6밴드 다중분광 적외선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먼 거리에서도 산불을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파이어샛은 인공지능과 첨단 센서 기술을 활용하여 산불 감지 및 대응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기 단계의 산불의 위치, 크기, 강도 등의 정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소방관과 응급 구조 대원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파이어샛 데이터는 긴급 상황 대응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산불 확산에 대한 기록을 생성하여 구글 및 과학자들이 산불의 발생 및 확산 패턴을 더욱 정확하게 모델링하고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