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금성탐사선 ‘코스모스 482 착륙선*’의 대기권 진입에 따라 5월 10일(토) 14시 30분경(한국시간) 칠레 남단 서쪽 남태평양 인근에 추락한 것을 최종 확인되었다.
코스모스 482는 1972년 3월 13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에서 금성을 향해 발사됐으나, 엔진 고장으로 금성 궤도 진입에 실패한 채 53년간 지구 주위를 떠돌던 우주선이다. 반세기가 지나며 동체 대부분은 우주로 떨어져 나갔고, 금성 표면에 내리도록 만들어진 착륙선만 남았다. 중량 0.5t, 폭 1m짜리 원통 형태다.
금성 탐사용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져, 지구 대기권에서 타지 않고 지표면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 금성의 대기 밀도는 지구의 90배 이상으로, 지구 심해(수심 940m)에 해당하는 압력을 갖고 있다. 금성 표면 온도 역시 460도로 납을 녹일 정도로 뜨겁다. 코스모스 482 착륙선은 이런 금성 대기권을 돌파할 수 있게끔 티타늄 합금 등을 소재로 설계됐다.
5월 10일(토) 14시 30분경(한국시간) 칠레 남단 서쪽 남태평양 인근에 추락했다.
우주항공청은 지난 5월 9일(09:00 기준)에 ‘코스모스 482 착륙선’의 추락 가능성(한국시간 5월 10일 오후 12시~24시 사이)에 대한 예측 궤도를 선제적으로 발표하였으며,
또한,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락 예정 오차 범위 전후 6시간을 고려할 때 동 착륙선의 이동 경로가 한반도를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우주항공청은 “천문연이 전자광학감시네트워크(OWL-Net) 2호기(모로코)와 4호기(미국)를 통해 실제 추락 7시간 전인 오늘 오전 8시에 추락 예측 시간을 제시하여 미측(CSpOC)보다 선제적이고 정밀한 분석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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