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 때 쓰였던 ‘성능검증위성’을 우주 사이버보안 기술 연구에 재활용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국가정보원·우주항공청과 함께 최근 증가하고 있는 우주 사이버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보안 기술역량 향상을 위해 임무가 완료된 인공위성을 재활용하여 ‘우주 사이버보안 기술 연구’ 목적으로 활용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6월 누리호 2차 발사를 통해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성능검증위성(PVSAT)’을 임무 완료 후 재활용하여 우주궤도상에서 우주사이버 보안 기술을 시험하는데 활용한다. 이번 협력 사업은 2021년 7월 항우연과 국보연이 체결한 협정서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항우연은 위성개발과 운영,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