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의 항공우주 기술력 각축전 속에서 독자적인 우주 접근 능력을 키우려는 유럽이 신형 로켓 '아리안 6호'의 첫 상업용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유럽우주국(ESA)은 현지 시각 6일 오후 1시 24분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 우주센터에서 아리안 6호를 발사했습니다. 아리안 6호의 임무는 프랑스 국방부의 군사정찰위성 CSO-3을 싣고 날아올라 약 800㎞ 고도의 궤도에 진입시키는 것으로, 발사 1시간여 만에 궤도 진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아리안 6호는 유럽우주국(ESA)이 개발한 차세대 우주 발사체로, 2024년 7월 9일(현지 시각) 첫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발사는 코로나19와 기술적 문제로 인해 애초 예정보다 4년 늦어졌지만, 이륙 18분 44초 후 궤도에 진입해 1시간 후 미국 항공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