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와 위성

(Update 3.19) 일주일에서 9개월까지 늦어지는 우주비행사 3.19일 무사 귀환

hsddunk 2025. 3. 15. 21:35

보잉(Boeing)이 개발한 우주 캡슐 ‘스타라이너(Starliner)’가 2024년 6월 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에 있는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아틀라스 V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첫 유인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NASA의 우주비행사 두 명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는 중요한 시험 임무로,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과 경쟁하는 새로운 유인 우주선의 본격적인 실전 테스트였습니다.

 

1. 스타라이너 유인 시험비행 개요

  • 발사 일시: 2024년 6월 5일 오전 10시 52분(미국 동부 표준시)
  • 발사 장소: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 발사체: 아틀라스 V 로켓 (ULA: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 제작)
  • 탑승 우주비행사:
    • 베리 윌모어(61세) – NASA 소속 베테랑 우주비행사, 전 해군 테스트 파일럿
    • 수니 윌리엄스(58세) – NASA 소속 베테랑 우주비행사, 인도계 미국인 여성, ISS에서 총 322일 체류 경험

수니 윌리엄스(좌), 베리 월모어(우)

 

 

두 명의 우주비행사는 스타라이너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ISS와의 도킹 과정 및 귀환 절차를 점검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2. 스타라이너의 임무 목표

이번 유인 시험비행(‘CFT’ – Crewed Flight Test)은 보잉이 NASA의 ‘상업용 승무원 프로그램(Commercial Crew Program)’에 따라 개발한 스타라이너가 ISS에 안전하게 도킹하고 귀환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임무 과정:

  1. 발사 성공 (6월 5일 오전 10시 52분) → 15분 후 궤도 진입
  2.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 (발사 약 25시간 후, 6월 6일 예정)
  3. ISS에서 약 8일 체류하며 시스템 점검 및 테스트 수행
  4. 귀환 후 뉴멕시코 사막에 착륙 (6월 14일 예정) -> 2025. 3.15(9개월째 귀환 늦어짐)

스타라이너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

 

하지만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한 이후 헬륨 누출 등 여러 기체 결함이 확인되면서 귀환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지난해 8월 안전 문제를 이유로 스타라이너만 무인 상태로 귀환시켰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와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미 동부시간 14일 오후 7시 3분 플로리다주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국제우주정거장 교대 임무를 수행할 팀을 태운 우주캡슐을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했습니다.

우주캡슐의 비행이 계획대로 이뤄지져 미 동부시간으로 15일 오후 도킹하게 되어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는 19일(286일)에 9개월여의 우주 생활을 마쳤습니다.